백신의 방역 효과가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 국민 대상 가장 빠른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백신 방역 효과가 92%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도 환자 수가 줄어들 조짐이 보인다.
이스라엘, 백신 방역 효과 보여
이스라엘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60세 이상 고령층 인구와 접종이 시작된 일부 지역들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은 인구부터 신규 감염이 줄고 있어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60세 이상 74만3845명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0.07%인 531명이라고 밝혔다. 중증 환자는 38명에 불과했다.
사망자도 2차 접종을 마친 100만여명 중 단 3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 서비스 기관인 마카비 서비스센터에서도 백신 접종 집단을 분석한 결과 백신 방역 효과가 92%로,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95%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전체 인구 약 930만명 중 308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을 마친 인구도 179만명이 넘는다.
60세 이상 인구 접종률은 90%에 달한다.
지난달 중순까지 1만명선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4000명대로 접어들었다.
미국도 빠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잦아들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첼 왈렌스키 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미국은 현재 백신을 하루 134만회분씩 접종해 하루 단위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보급하고 있다. 지난 6주간 미국인 7.8%가 접종을 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기까지는 좀 더 걸릴 듯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이 넘어가면서, 일상생활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언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 국가의 집단면역 달성이 아닌 세계적 면역이 형성돼야 한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백신은 모두 7개인데, 전문가들은 이 백신들의 물량만으론 약 78억 명이 넘는 세계 인구의 집단면역을 달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최근 하루 평균 420만 건의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속도로는 세계적 면역을 달성하려면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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